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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자랑, 김우진(32)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적인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특히, 그는 남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파리올림픽 양궁부분 모든 금메달을 한국이 가져가는 역사적인 기록 또한 새겼습니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맞붙었습니다. 두 선수는 세트 점수 6-5로 접전을 벌였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슛오프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한 발에서 두 선수 모두 10점을 기록했지만, 과녁 정중앙에서 김우진의 화살이 엘리슨보다 4.9㎜ 가까이 위치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숨죽이며 경기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우진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개인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올림픽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서 정말 기쁘다. 과거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날려버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은퇴 생각은 전혀 없으며, 더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동안 쌓아온 양궁의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김우진의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수는 총 10개로 늘어났습니다.
김우진 선수는 3관왕 달성 및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한국 양궁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입니다. 앞으로도 김우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